합천고려병원(병원장 이재철 의학박사)에서는 지역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인공관절 치환 수술'을 시행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인공관절 치환수술은 병 또는 외상으로 못 쓰게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바꾸어 원래의 관절 기능을 살리는 수술을 말하며 우리나라에는 65세이상 노인 중 약 80%가 관절염을 앓고 있는 실정으로 관절수술을 받게되면 10 ~ 20년 동안에는 건강해진 다리로 활동을 할 수 있게된다.

  합천고려병원에서는 지난해부터 무료인공관절 치환 수술을 실시하여 6월말 현재 300명에게 시술을 하였으며, 현재는 수술 대기자가 6명에 이른다.



  지난 5월과 6월에 왼쪽무릎과 오른쪽 무릎을 각각  수술을 받은 김우제(대양면 덕정리, 70세) 할머니는  "그동안 20년간을 걷지를 못하고 기어다니다시피 일을 해왔는 데, 이번 수술을 받고 나서 건강하게 걸어 다닐수 있는 게 너무 좋다."며 병원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였다.

  인공관절치환수술은 진찰 및 수술비와 병실사용료, 식사비 등 전액이 100%  무료로 실시되며  비용은 경상남도에서 90%를 지원하고 고려병원에서 10%를 지원하여 환자들이 부담할 비용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고려병원 관계자는 "무료관절 치환수술을 시작한지가 1년이 넘었는 데도 지역 어르신들께서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게 안타깝다."며 "아직도 관절염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하루 빨리 무료관절 치환수술을 받아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병원에서는 진료 또는 수술을 희망하는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마을 단위로 차량을 무료로 운행하고 있어 고려병원으로 전화를 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고려병원에서는 수술후에도 가정방문팀을 보내 수술후 환자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 합천고려병원 055-93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