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풍수해 대비 수변쓰레기 수거에 나서

  합천군은 깨끗한 대한민국(Clean Korea) 만들기 추진계획 일환으로 휴가철 피서지쓰레기관리 종합대책과 풍수해재난예방 및 청결한 피서지 환경조성을 위하여 9일 “국토대청소의 날”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여름 풍수해로 수변쓰레기의 하천유입으로 부유쓰레기 다량발생사태가 우려되는 한편, 하계 휴가기간 중 피서지의 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하여 생활환경 악화 및 환경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군은 쓰레기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민, 관, 군이 함께 합천호와 워트월드 일원에서 “국토대청소의 날”환경보호 캠페인 및 자체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수변지역 청소작업에는 군청직원, 합천댐관리단, 자연보호단체 및 주민 등 약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변쓰레기 3톤가량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은 풍수해 대비 수변쓰레기 수거기간을 6일부터 10일(5일)으로 정하고, 하계휴가철 피서지 쓰레기관리는 13일부터 8월 16일(35일)까지로 정하여 합천군 주관으로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등 범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관계자는 매년 장마철 이후 하천과 호수 등지에 유입된 쓰레기 처리에 많은 예산과 인력투입으로 사회적 비용과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기전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읍, 면의 취약하천 수변 쓰레기를 사전에 수거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