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저소득노인 무료 안 검진 실시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경환)은 21(화)일 합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60세 이상 저소득 노인 200여명에게 무료 안 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1개팀(팀장 노경순) 7명으로 구성된 안과전문의를 비롯해 안경사, 사회복지사, 검진전문요원이 합천을 방문하여 시력. 시력굴절. 안압. 안저검사 등을 실시한 가운데 검진을 받은 노인 대부분이 의료접근도가 낮은 농어촌지역 주민이라 안 검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안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안질환이 심하게 진행되어도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하여 치료와 검진을 받은 신 할머니는 “그동안 눈이 침침한 것이 노안 때문이라고만 생각해왔으나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게되어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이번 기회를 통해 시력상실이 우려되는 안질환을 앓고 있는 60세 이상 기초수급자와 저소득층을 의사가 없는 무의촌과 의료접근도가 낮은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61개 지역노인 1만70명에게 무료로 안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안질환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