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역사실, 대강당, 야외무대 등 갖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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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의 전체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합천군 역사관이 지난해 6월 착공 9개월여 만에 완공돼 8일(목) 오후 1시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 소재 합천박물관내 부지옆 역사관에서 하창환 합천군수,박우근합천군의회의장,군의원 비롯한 관내유관기관단체장,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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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박물관옆 부지에 신축된 역사관은 합천역사실, 대강당, 옥상의 야외무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합천역사실은 합천의 연혁, 사진과 해설로 보는 합천의 유적과 관광지, 대야성 전투, 고려 현종과 합천, 남명과 내암, 임진왜란과 합천, 합천의 향교와 서원, 합천의 고건축, 합천의 절터, 한말의병운동 및 삼일운동과 합천 등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어 합천 역사의 변천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가 있다.

 

또한, 대강당은 합천박물관에서 사회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박물관대학, 테마가 있는 문화강좌, 엄마와 함께 하는 어린이박물관학교 강좌 수업을 위한 장소로서 빔프로젝트와 음향기기, 방음시설 등 원활한 수업 진행이 용이하도록 갖춰져 있다.

 

야외무대는 조그만 야외 공연이나 교육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모임뿐만 아니라 관내 주민들의 모임 등도 지원해주는 목적으로 설치되어 앞으로 많은 이용이 기대가 되고 있으며, 기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시청각실을 기획전시실로 리모델링하고, 기획전시실은 어린이체험실로 바꾸어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어린이체험실에는 다라국 왕과 왕비 옷 입어보기, 갑옷 입어보기, 탁본하기, 발굴체험, 스크래치 놀이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추어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체험을 하며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야외에는 다라국의 교역활동을 알 수 있는 고대 배를 복원하여 전시하고 있다.

 

한편, 박물관관계자는 합천역사관 개관이 합천천년문화의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앞으로 더욱 관람시설들을 확충해 나갈 계획으로 있어 이처럼 박물관이  합천 관광의 한축을 담당해 줄 것으로 크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