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전란 중 팔만대장경을 지켜낸 자랑스런 한국인 故 김영환 장군 -
- 금관문화훈장 추서 및 김영환 장학기금 전달식 -

   대한불교조계종 법보종찰 해인사에서는 6.25 전란 중 해인사 팔대장경을 지켜낸 故김영환 장군(공군. 당시 대령)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故김영환 장군 호국추모재”를 거행하며, 고인의 뜻을 기리는 기념행사로 금관문화훈장 추서 및 김영환 장학기금 전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추모재는 8월 21일 오전 10시에 해인사 경내 탑마당에서 개최되며, 해인사 스님, 경남 도지사, 문화재청장, 합천군수, 공군교육사령관 등 관계기관 인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故 김영환장군은 6.25 당시 가야산에 숨어든 인민군을 소탕하기위해 출격했던 공군비행단의 편대장이었다. 폭격지점이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임을 안 김장군(당시 대령)은 인민군 수백명을 살려보내더라도 민족의 소중한 문화재인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폭격할 수는 없다는 소신으로 공격을 포기하여 오늘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및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재 팔만대장경과 천년고찰 해인사가 보존될 수있도록 한 고마운 주인공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2009년부터 추진했던 금관문화훈장 추서 및 김영환 장학기금 2천만원을 공군사관학교 교육진흥재단에 기증하는 행사도 갖는다.

  현재 해인사에서는 1995년 유네스코에서 해인사 장경판전과 고려대장경판을 세계문화유산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한 것을 계기로 김영환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2002년 6월17일 해인사 입구에 김영환 장군 공적비를 세웠고  2009. 11.14일 공군 창설 60주년과 6.25 60주년 및 2011년 대장경 천년 계계문화축전 기념을 위해 故 김영환장군 추모재를 개최한 바 있다.

* 사진은 2009년 11월 14일에 실시된 故 김영환장군 호국 추모재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