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합천지회(회장 손국복)는  26일 오후 6시 합천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하창환 군수를 비롯한 홍일수 합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용균․정재영 군의원, 관내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학부모,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파 아동시 낭송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시낭송회는 제4회 향파 아동문학공모전에 출품된 전국 250여학교 5,200여점의 작품 중에서 합천관내 학생들의 수상작품들로 구성되었으며, 합천초등학교를 비롯한 26개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시 낭송회 개최결과 “대상”은 합천초등학교 5학년 윤태환 학생이 ‘보고 싶은 할아버지’란 시를 낭송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에게 수상했으며, 입상을 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노력상을 수여함으로써 참가한 학생 모두에게 사기진작의 계기가 되었다.

이 외에도 시 낭송회 중간에 플룻, 피아노 등 악기 연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대상을 차지한 학교 지도교사에게 지도자상을 수여했다.

이번 시 낭송회는 한국이 낳은 현대 한국문학의 거장 향파 이주홍 선생을 추모하고 문학세계를 계승 발전시켜 자라나는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신장시키고 나아가 지역 문학예술의 자긍심과 역량을 배양시키기 위해서 개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