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을 앞두고 벽화거리를 조성하여 대장경테마파크 주변지역의 환경을 화사하고 깨끗한 분위기로 만들었고, 밋밋한 거리에 새생명을 불어넣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산대학교 디자인과 학생들(서하경 외 10명)은 특유의 젊고 참신한 감각으로   ‘대장경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주요 동식물’을 소재로 하여 가야면 황산 1구외 4개소 일대를 사색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동적인 이미지로 형형색색 그려진 벽화거리는 지혜의 메시지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이 있는 문화공간이 되어 클린(clean)과 문화(culture)가 함께하는 가야 지역의 명소로 거듭날 것이다.



합천군은 담장을 아름답게 단장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관람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여 대장경축전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은 초조대장경(1011) 간행 천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오는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45일간 ‘살아있는 지혜’를 주제로 경남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 해인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