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관람객 753명 참여 한국기네스 도전
- 한 명당 108배 릴레이로 팔만대장경판 수와 같은 81,258배 도전
- 대장경천년축전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및 현장 접수도 가능

고려대장경 간행 천년을 기념해 42일 동안 총 753명이 108배를 릴레이로 진행해 팔만대장경의 총 경판수와 동일한 8만1,258배를 완성하는 한국기네스 도전이 29일 1만 배를 돌파했다.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불교의 대표적 수행법 중 하나인 108배로 한국기네스북에 도전하는 ‘108배 릴레이 기네스 도전’ 행사를 9월 24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 4일까지 42일간 진행되는 108배 기네스 도전은 9월 24일 첫 참가자를 시작으로 매일 18명의 축전 관람객들이 108배 도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29일 93번째 참가자에 의해 1만 배가 달성됐다.

이번 108배 기네스 도전은 108배를 통해 몸을 낮추고 겸손한 자세를 갖추어 자존심, 이기심, 선입견, 고정관념 등을 마음에서 비우고 집착과 욕심을 내려놓는 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주제로 경남 합천군 가야면에 위치한 대장경천년축전 주행사장 내 세계시민관에서 축전 관람객들의 열띤 참여와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행사 첫 날에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온 나타샤 씨가 108배에 참여했고, 10월 1일에는 스웨덴 국적의 올리아 씨가 참여하는 등 국내외 관람객들의 108배 참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 도전 행사는 대장경천년축전 홈페이지(www.tripitaka2011.com)를 통해 사전 접수를 신청한 일반인들의 참여로, 매일 18명이 20분간 1명씩 108배를 올리는 방식으로 계속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월 4일에는 15명이 도전에 참여하고, 753번 째 참가자의 42배 째에서 팔만대장경의 경판수와 동일한 8만1,258배가 완성돼 한국기네스 기록이 달성될 예정이다. 축전 마지막 날인 11월 6일 폐막식에서 한국기네스 인증서가 수여된다.

불교의 대표적 수행법인 108배로 한국기네스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장경천년축전 108배 기네스 도전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대장경천년축전 홈페이지(www.tripitaka2011.com)에서 원하는 날짜에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대장경천년축전 주행사장 세계시민관에서 현장 참여 신청도 받고 있다.

경상남도와 합천군, 해인사가 공동 주최하는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은 오는 11월 6일까지 45일간 '살아있는 천년의 지혜'를 주제로 경남 합천군 가야면 주행사장과 해인사, 창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9월 23일 개막한 대장경천년축전은 개막 3일 만에 7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축전장과 해인사를 찾았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고려대장경 천년을 기념하는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대장경 천년의 역사와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진본 고려대장경 전시, 체험 프로그램, 문화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