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경기신하초, 중등부 경기설봉중, 고등부 현대정과고, 대학부 한양여대, 일반부 충남일화 우승 차지

지난 16일 합천에서 개막된 '2011 IBK 기업은행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27일 초․중․고․대학부 결승경기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합천군과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17개팀, 중등부 16개팀, 고등부 16개팀, 대학부 6개팀, 실업 8개팀 등 총 63개팀이 출전하여 12일간 열전을 통해 여자부 최강자를 가렸다.

초등부는 대병구장에서 경남명서초와 경기신하초의 결승경기에서 경기신하초  가 경남명서초를 1대 0으로 누르고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는 합천공설운동장에서 현대청운중과 경기설봉중이 결승경기를 치러     경기설봉중이 현대청운중을 2대 1로 누르고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는 합천공설운동장에서 현대정과고와 오산정보고가 결승경기를 치러    현대정과고가 오산정보고를 5대 0으로 누르고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부는 합천공설운동장에서 풀리그 최종결정전을 치러 한양여대가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주대는 3승 1무 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일반부는 지난 24일 충남일화가 인천현대제철을 1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자부 강자로 자리 잡았다.

최우수선수상은 초등부 경기신하초 박하얀, 중등부 장 창, 고등부 현대정과고 김다혜, 대학부 한양여대 권예은, 일반부는 충남일화 최수진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합천군은 2008년부터 4년 연속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혹서기의 불볕더위를 피해 진행할 수 있도록 야간경기 진행 및 천막설치 등 편의를 제공하여 최적의 조건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했다.

경기내용면에서도 최근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WK-리그 팀들이 모두 출전하여 여차축구의 수준 높은 경기로 관중을 매료시켰고, 또 지역 경제활성화로 상권이 살아 났음은 물론 합천이 명실상부한 축구 메카로 자리매김 됐다.

이번 경기에 참석한 선수와 감독들은 “황강변 맑고 깨끗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국제규모의 축구장을 보유한 합천에서 내년에도 여자축구대회를 개최했으면 좋겠다는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