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조직위원회는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일본지역 8개 여행사를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했다.

26일에는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축전 프리젠테이션, 동영상 상영등 대장경축전 홍보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장경축전을 개최하는 취지 및 목적 등을 설명했다.

27일에는 합천 축전 행사장 현장을 방문했다. 본행사장은 12만 4천㎡의 주행사장과 5만8천㎡의 부대행사장으로 구성되며, 전시․연출공간과 각종 조경시설이 설치된다.
이후 축전의 주행사장과 해인사를 연결하는 홍류동 계곡 마음길을 둘러 보았으며,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먹을거리인 대장경밥상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대장경밥상은 ‘도토리비빔밥’, ‘채식 위주의 나물밥상’, ‘대장경한정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오후에는 해인사 및 장경판전을 답사했고, 연등만들기와 인경체험을 하면서 팔만대장경이 가진 메시지를 전파하도록 노력했다.

팸투어단에 참가한 일본 여행사들은 축전의 노른자를 체험하며 작은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으려 시선을 고정했으며, 연거푸 스고이(최고)를 외치며 대장경축전을 포함한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대장경축전조직위원회에서는 축전홍보 및 상품개발을 위한  ‘대장경축전 공식여행사(8개사)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천년의 시간을 품고 있는 고려대장경, 그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속에 숨겨진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이 오는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45일간 합천군 가야면 주 행사장과 해인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전의 주요 행사가 열리는 주행사장 조성공사는 6월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83%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