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대장경축전 홍보 및 관람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정․운영하고 있는 공식여행사 8개사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관람객 유치 종합계획에 의한 홍보 및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준비되었으며 성공적인 대장경축전 개최 및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일차인 2일 오전에는 경남 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축전홍보 설명회를 개최하여 홍보영상 상영 및 대장경축전의 목적 및 행사개요 등을 설명했고, 오후에는 축전 주행사장을 방문하여 행사장 소개 및 공사 추진현황에 대하여 간략한 설명회를 가진 후 이어 합천군의 안내로 대장경 테마로드인 “홍류 마음길” 을 답사하고 해인사를 방문하여 인경체험 및 장경판전 등을 관람했다.

팸투어단은 홍류 마음길을 답사하면서 홍류동 계곡이 간직한 천혜의 자연환경에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고 또한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해인사와 팔만대장경, 장경판전 등을 관람한 후에는 막연하게 사찰로만 알고 있던 해인사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해인사 관람 후 팸투어단은 저녁식사로 합천군에서 준비중인 대장경 밥상 중 채식나물 밥상을 시식하였는데, 다양하고 신선한 재료와 특별한 맛에 최고의 밥상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간담회를 개최하여 팸투어 후 소감을 토대로 여행사별로 축전에 대한 홍보 및 관람객 유치전략 등을 발표, 토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보다 성공적인 축전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팸투어 2일차인 3일은 합천영상테마파크를 방문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각 시대별 세트장 관람 및 다양한 체험을 통해 팸투어단은 그 어느 영화세트장보다도 정교하게 잘 꾸며져 있다며 극찬하였으며, 서울 소재의 여행사 관계자는 아이들의 현장학습 장소로 일품이라며 합천영상테마파크를 관광 상품화 하겠다고 했다.

천년의 시간을 품고 있는 고려대장경, 그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속에 숨겨진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이 오는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45일간 합천군 가야면 주 행사장과 해인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전의 주요 행사가 열리는 주행사장 조성공사는 6월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84%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