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노인회지회 부설 노인대학(대학장 전정석)에서는 11일 합천 종합사회복지관 1층 강의실에서 노인대학을 개강하였다.

  이날 노인대학에는 하창환 군수가 강사로 초청되어 전정석 노인대학장을 비롯한 노인대학생 약 100여명이 강의실을 가득 메운 가운데 「군민이 함께하는 행복한 합천 건설」을 위한 특강을 실시하였다.

  하 군수는 “전국에서도 최고의 고령화 지역인 합천군의 특성을 감안하여 다른 지역보다 한발 앞서 나가는 지속 가능한 맞춤형 노인복지시책을 개발하고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추진함으로써 어르신들이 행복한 고을을 만드는데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거울삼아 군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어르신 스스로도 노년을 즐겁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합천군이 주안점을 두고 있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유치 등을 통한 사통팔달의 도로교통망 확충,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등 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사업과, 노인복지시책 중 경로당 지원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등을 소개하면서 21세기 새롭게 웅비하는 합천군의 비젼을 제시하였다.

  이날 노인대학생들은 “군수님이 너무 구수하게 강의를 잘 하시고 친근감있게 노인들을 편안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면서 자주 자주 노인대학에 와서 강의를 해 줄 것을 희망하기도 하였다.

  합천군 노인대학은 지난해 3월 개강하여 평생교육의 장이자 건강하고 안락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현장학습 등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다가오는 25일 제5기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