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마라톤, 모래풋살, 맨손은어잡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풍성

  황강의 맑은 물과 아름다운 백사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010 황강레포츠축제 및 제15회 황강수중마라톤대회가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일간 황강레포츠공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황강수중마라톤대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강물에서 달리는 이색 마라톤대회로써 2km, 5km, 10km의 3개코스 11개부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년 2천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맑고 깨끗한 황강을 달리면서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리는 즐거움을 만끽한다.

  황강수중마라톤대회가 열리는 황강레포츠공원은 청정1급수인 황강의 맑고 깨끗한 물과 함께 각종 수상레저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마라톤대회 전날인 31일에는 가야금연주와 벨리댄스, 초청가수의 공연, 야외 영화 상영이 계획되어 있으며, 대회일인 8월 1일에는 수중마라톤대회와 함께 가족과 함께 무료로 참여하여 은어를  잡아서 시식까지 할 수 있는 맨손은어잡기대회가 벌어진다.

  또한, 황강레포츠축제에는 모래풋살대회, 비치발리볼대회 등의 이색스포츠대회가 함께 열리는데 전국에서 몰려온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열전을 벌이며, 축제 참가자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농산물직거래장터, 먹거리시식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어 마라톤 참가자 뿐만 아니라 합천을 찾는 여름 피서객들까지 함께 즐기는 합천군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