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탑 점등식 행사를 위하여 합천군불교연합회(회장 종성스님)에서는 1일 오후 6시부터 심의조 합천군수, 박우근 군의회부의장, 박경수 경찰서장, 한두석 농협군지부장, 문준희 도의원, 해인사 종성스님, 조계종 전포교원장 도영큰스님, 해인사 수좌 원륭스님, 안영대 불교연합회장을 비롯한 신도와 군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려 세상의 어둠과 고통을 밝히는 등불을 밝혔다.

이날 식전행사는 사물놀이, 승무, 나비춤, 회심곡에 이어 연호사 진각스님의 사회로 39사단 의장대의 축하공연과 금강선원 주지스님의 부처님탄신 찬탄경문, 용흥사 주지스님의 부처님자비광명평화의 탑 점등고불문, 화음사 주지스님 봉축점등사와 해인사 도영큰스님의 봉축법어에 이어 연등 점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합천군수(심의조) 축사에서는 점등식에 참석하신 불자여러분 모두에게 부처님의 자비하심과 지혜롭고 복된 삶이 영위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신도 및 일반군민이 참석한 제등행렬이 점등탑에서 이화예식장까지 이어졌고 행사장에는 높이 10m, 폭9m의 대형 봉축탑이 점등되어 군민들에게 어두운 세계를 밝게 비춰주는 부처님의 공덕을 칭송하고 깨달음의 세계에 이르게 하였으며 5월 21일까지 점등이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