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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관, 도서관, 선령사당 건립 정비 -


 - 합천군 작은영화관 건립
 - 야로 작은도서관 조성

 - 죽죽장군 사당 건립
 - 합천군창의사 정비


영화 한 편 보기위해 인근 도시로 원정을 떠나고 책 한권 읽기 위해 산넘고 물건너 가는 일은 이제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


합천군이 문화 편의를 제공하고 문화소외지역의 오명을 탈피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각종 문화 시설을 건립하고 시설 개선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합천읍에 위치한 작은 영화관, 죽죽장군 사당, 야로 작은도서관, 대병면의 합천군창의사가 그것들이다.


합천군 작은영화관 건립

군은 지역민들이 영화관람을 위해 인근 도시 지역으로 가족들을 데리고 원정 관람을 떠나는 것을 방지하고 도농간 문화격차 및 문화향유 기회 불균등 해소를 위해 올해 초부터 합천군 작은영화관 건립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6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총 사업비 15억여 원을 투입하여 진행 중인 이 사업은 합천읍 합천리 512번지 옛 군수관사 부지를 활용하여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지상 2층 2개관 99석 규모로 2D, 3D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동시개봉 영화관을 신축하는 것이다. 이는 극장 부재로 도시와 같은 영화 향유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군민들에게 영상문화 접근성 개선을 통한 시간 및 경비 절감(기존 영화관의 60%수준의 관람료)에 기여할 것이다.


야로 작은도서관 조성


시대가 시대인 만큼 컴퓨터, 스마트폰, 전자책 등이 대세인 요즘이지만 오프라인 서점과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손잡고 직접 읽어보고 다른 책과 비교하며 책을 고르는 모습이 정겹고 따뜻해 보인다.


군은 지역 생활권내에 정보서비스를 보충하고 소규모의 독서문화서비스 시설을 제공하는 등 지역 간 정보격차 해소와 지식정보 접근 확장을 위해 야로면 가야산로 341(구 합천축협)에 총 사업비 1억여원을 들여 올해 12월말 완공을 예정으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야로 작은도서관 조성공사를 진행중이다. 내부 시설 리모델링 및 도서 대출 시스템을 구축하고 열람대 등을 비치하여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고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합천에는 합천교육지원청 소속 합천도서관과 16개의 사립작은도서관 그리고 군에서 운영하는 가야작은도서관 등 18개의 도서관이 운영중이며 야로작은도서관 개관 시 또 하나의 도서관 제공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괘적한 도서관 공간 및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죽죽장군 사당 건립


죽죽은 대야주의 사람으로 학열의 아들이며 642년(선덕여왕 11)에 대야성이 백제군에게 함락될 때 최후까지 싸우다 죽은 신라 장수로 그 정신과 충절을 기린 비각이 합천읍 대야성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합천군은 삼국통일의 계기가 되었던 대야성 전투에서 장렬히 산화한 죽죽장군의 넋을 기리고 가야의 정기, 화랑의 예지와 용기를 잇고 전통 문화계승과 군민 화합, 지역발전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1982년부터 죽죽비각에서 추모제를 시작으로 대야문화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12월 준공을 목표로 죽죽비각 인근 부지에 죽죽장군 사당을 건립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그 사당에서 추모제를 지내게 될 예정이며 향후 대야성, 연호사, 죽죽비각 및 사당 등이 지역주민과 합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애향애국의 숭고한 정신으로 발전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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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창의사 정비


1993년부터 2001년 까지 9여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조성한 합천군 창의사에 대해 노후시설 정비 및 주변 주차장 조성 등 올 8월부터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급경사 및 계단이 많아 노약자들이 관람 및 참배에 많은 어려움이 있던 점을 감안하여 11월 완공을 목표로 주차장 1,000㎡과 주차장 인근 부지에 화장실 1동을 신축중이며, 창의사 기와번와, 협문 및 정자 설치 등 부대시설도 함께 정비하게 된다.


창의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시 우리나라를 침략한 왜적과 맞서 싸워 국난을 극복한 합천 선민들의 충혼의백을 모신 곳으로 래암 정인홍 의병장 등 112명의 위패와 항일의병활동과 관련된 자료 및 유품 등 50여 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합천군의 17개 읍면수와 같은 17m 높이의 기념탑, 사적비, 전시관 및 경의당 등이 설치되어 있다.


합천군은 각종 문화시설 건립 및 리모델링을 통해 합천 천혜의 자연환경과 각종 관광자원과 더불어 합천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많은 사람들이 문화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