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jpg


- 남부형 탈춤의 원류, 합천밤마리오광대 -


합천군에서 주최하고, 합천밤마리오광대 보존회(회장 성영기)에서 주관하는 제15회 합천밤마리오광대 탈춤축제가 지난 22일(토) 역사와 문화의 고장, 덕곡면 율지리 밤마리오광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하창환 합천군수, 허종홍 군의장, 윤재옥 대구 달서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한 천여명의 내빈과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밤마리오광대 시연회와 통영, 고성 오광대 뿐만 아니라 중요무형문화재인 동래야류, 수영야류 등 초청공연으로 예인들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죽방 돌리기, 한지공예, 장승, 솟대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매행사가 함께해 축제장을 찾은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한편, 합천밤마리오광대는 조선시대 예인들이 이곳 포구인 밤마리에서 산대탈춤을 시연하던 것이 시초가 되어 오광대로 발전,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보존회에서는 지속적인 전수교육을 통해 복원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