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찾아가는 박물관교실 프로그램을 4월 8일 합천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야로중학교, 초계중학교, 해인중학교, 합천중학교 봉산분교, 합천중학교, 삼가중학교, 대병중학교에서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박물관교실 프로그램은 우리고장의 역사를 배우고 싶은 열의는 있지만 박물관과 거리가 멀고 시간이 없어서 자주 방문하기 힘든 관내 학교 학생들에게 합천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직접 찾아가서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매체를 활용하여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합천박물관과 관내 학교의 선생님들이 서로 협의하여 결정하며 매년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교과목에서 배우는 내용을 조금 더 알기 쉽도록 설명하여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찾아가는 박물관교실 프로그램은 <선사시대의 사회와 문화>, <백제의 역사와 문화> 두 주제를 가지고 합천박물관 학예연구사 조원영씨가 강의를 하고 있으며, 각급 학교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많은 학생들이 이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더욱 알찬 강의가 되고 있다.

합천박물관에서는 앞으로 7월말까지 관내 나머지 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강의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