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4일 열리는 제9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이하 “합천대회”)에 3년 연속으로 1만명이상 참가하여 메이저급 대회로서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대회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최종마감결과 11,285명이 접수하였으며, 재작년 제7회대회 10,105명, 작년 제8회대회 11,217명에 이어 3년 연속으로 1만명이상이 참가하였데, 이는 지역대회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지난해 3월 3일자 「코리아 헤럴드」영문판에 “환상적인 마라톤대회”로 소개된 후 외국에 많이 알려져 금년에도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400여명이 참가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벚꽃마라톤 대회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최근 황영조, 이봉주 이후 뚜렷한 마라톤 스타의 부재와 국제대회 성적 저조 등으로 마라톤 동호인이 감소하고 대부분의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자가 줄어들고 있는데  “합천대회”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합천벚꽃마라톤은 다른 대회와 차별되는 진정으로 마라톤 매니아를 위한 대회이다. 상업성에 물들지 않은 대회로서 참가자들이 축제분위기에서 달릴 수 있다” 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