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분교에서 처음으로 개강.

  합천군은 17일 오전 10시 30분 동부분교(초계면사무소2층 회의실)를 시작으로 2009년 제6기 합천군부설 한문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개강식에는 군 부설 한문대학장인 심의조 합천군수 비롯한 김윤철 도의원, 김종덕 군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분교에서 처음으로 개강식을 가졌다.

  군은 군민들에게 20세기 교육은 학교교육에 한정되고 제한적인 교육이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 교육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생애에 걸쳐 평생학습과정이라 생각하고, 2004년 전국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합천군부설한문대학을 운영해오고 있다.

  군민의 자질향상과 중국과의 활발한 교류는 물론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학사운영 과목으로는 초급9개반(생활예절, 사자소학, 천고담)과 중급6개반(동몽선습, 명심보감, 중국어)과 고급1개반(맹자집주)을 개설하여 년간 150시간의 강의를 이수하게 되고,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내실 있게 운영한다.

  이번에 개강하는 제6기에는 430여명이 수강등록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날 개강식에 심의조 합천군부설한문대학장은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평생교육을 실현하는 수강생들에게 격려하면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에서는 아직까지 수강신청을 하지 못한 수강생들을 위해 8월말까지 추가 접수하고 있다고 밝히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합천군 문화공보과(☎930-3141)또는 해당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