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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운영한 ‘찾아가는 과학관’이 약 5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평일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관람 위주로 방문객 눈높이에 맞춰 운영했으며, 주말에는 과학실험, 실습, 마술, 강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운영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다. 평일 방문객의 주말 재방문율도 높았다. 

 

  또한 초계초등학교, 삼가초등학교 등 원거리 학생들을 위해 이동형 과학차량(싸이휠)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메타버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150여명의 학생들이 평소 경험하지 못한 과학 콘텐츠를 눈으로 보고 만지며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여한 한 관람객은 “과학관을 가려면 도시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우리 동네에 과학관이 찾아와서 주말동안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콘텐츠가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과학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사)한국과학관협회가 주관, 복권위원회․합천군이 후원하는 행사다. 국립과학관 등 과학문화시설 접근이 어려운 소외․취약지역을 방문해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