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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생)은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기르기 위해 합천의 생태·문화 자원을 활용한 ‘온데만데 합천사랑체험’을 관내 초·중·고 대상으로 실시한다.

 

‘온데만데 합천사랑체험’은 합천행복교육지구 학교지원 운영 사업 일환으로 매년 선정위원회를 열어 합천사랑체험처를 엄선하고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진행 중이다.

 

 올해 합천사랑체험은 6개의 체험처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운영한다. △미래산업, 곤충산업 (희망곤충농원, 합천군 가야면 소재) △우리의 종이, 한지(지운공방, 합천군 봉산면 소재) △자연이 만든 정원, 식물가꾸기(특별한 정원, 합천군 쌍백면 소재) △흙으로 빚은 세상, 도자기(토광천추도예, 합천군 가야면 소재) △자연의 색을 입는, 천염염색(들꽃공방, 합천군 가야면 소재) △우리가 몰랐던, 커피(커피체험마을, 합천읍 소재) 

 

상반기는 20개 학교에서 33회의 체험프로그램이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되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하였다. 합천행복교지구는 체험비와 함께 차량임차비를 필요한 경우 지원한다. 특히 체험시 활용 가능한 지역화 교재 ‘합천 꿈나들이 book’을 개발하여 학교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한편 희망곤충농원의 식용곤충 먹거리체험에 참여한 합천가야초 3학년 학생은 “과학시간에 배운 동물의 한살이를 농장에서 키우는 ‘꽃벵이’로 직접 관찰해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특히 꽃벵이 분말 붕어빵을 만들어보면서 처음엔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근생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체험처를 추가 발굴하여 경남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생태계 확장해 나갈 것이다.”며 아울러 “합천학생의회 등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합천사랑체험처 선정 과정을 통해 학생 주도 체험문화 확산을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