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초계초등학교(교장 박봉화)는 2011년도 3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5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5품 교육은 경상남도교육청지정 시범과제인 ‘합천의 얼’계승 교육과 연계하여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합천의 얼’을 내면화 하고, 자기 주도적 활동을 통해 경남교육의 3대 특색과제인 ‘책 읽는 학교, 운동하는 학교, 멜로디가 있는 학교’를 동시에 구현하고자 하고 있다.

  5품 교육은 전교생이 아침 8시 30분부터 9시까지 30분간 5가지 활동을 하게 되는데, 각 요일별로 영역과 특별실을 배정하여 순환제로 운영하고 있다. 독서, 정보, 음악, 줄넘기, 영어를 5품으로 채택하여 각 품별로 5단계의 등급을 나누어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3개 분야에서 1급을 획득한 학생에게는 학교장상과 ‘단봉 으뜸이’의 칭호를 붙여 주어 자긍심을 함양하고 있다.   그리고 스티커와 티셔츠를 통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록장을 작성하고 그린마일리지 제도와의 연계운영을 통해서 생활지도의 효과도 동시에 거두고 있다.

  6학년 노보석 학생은 ‘처음에는 어렵고 막막했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너무 재미있고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하게 되고, 꼭 단봉으뜸이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하면서 굳은 결의를 다지고 있었다.

  1석 5조 이상의 효과를 지향하는 초계초등학교의 5품교육이 경남교육의 명품교육으로 우뚝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