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초등, ‘야영수련활동’ 운영-

  합천 초계초등학교(교장 박봉화) 4, 5, 6학년 96명은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용주면 소재 장전수련원에서 효행체험과 전통놀이를 기반으로 등산, 잠행, 민속놀이,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촛불의식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의 야영수련활동을 운영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초계초등학교는 이번 야영수련활동을 통해 친구와 자연에 대한 이해심을 기르고 배려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자 이번 야영수련활동을 개최하였다. 초계초등의 이러한 의도는 등반, 잠행활동 등 극기체험을 통해 개척정신과 호연지기를 길러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민속놀이나 장기자랑을 함으로써 협동․ 봉사하는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자율적인 조별활동으로 민주적 생활훈련을 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적중했다.

  효행체험활동과 촛불의식을 하면서 부모님의 사랑과 보살핌을 가슴으로 느끼며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으며 친구에게 보내는 쪽지편지로 서로의 우정을 다지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야영수련활동에서는 학부모들의 방문을 자제시켜 아이들이 부모님 없이 1박 2일 동안 생활하면서 평소 부모님의 수고로움에 대한 감사를 느끼고 독립심 및 자립심을 키울 수 있어 바람직했다는 평가다.

   이수지(4년) 학생은 ‘처음으로 참여하는 야영수련활동이 힘들었지만 전통놀이를 하며 언니, 오빠들과 친구들을 의지하며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신나고 멋진 야영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좁은 교실에서 벗어나 드넓은 자연과 어울려 숨쉬어 보는 초계어린이들의 호연지기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