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인수 유치원 함께 하면 희망의 싹이 돋는다. -

합천 초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심재상)은 15일 동부 6개원(초계, 적중, 영전, 청덕, 쌍책, 덕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함께 운영하는 소인수유치원협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초계오일장현장학습’을 실시하였다

초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중심으로 주위에 위치하고 있는 소인수 6개 유치원은 협력하여 ‘작은 유치원 함께하면 희망의 싹이 돋는다’라는 프로그램으로 유치원협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원아수가 적어 자체적으로 체험학습활동을 운영하기 힘든 소인수 병설유치원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인접유치원 원아들과의 교류를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을 배우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협동교육과정은 2010년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일년 동안 매달 1회의 문화체험행사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과정에 의거  도자기 만들기, 송편만들기, 김장 담그기 등의 전통문화 체험학습과 대구와 합천, 진주, 고령 등에서 이루어지는 미술퍼포먼스, 인형극 및 뮤지컬 관람, 도서관 견학 대가야축제등 지역사회 문화행사 경험하기프로그램과 케익 만들기, 과학체험놀이, 교통안전교육, 서울우유견학, 초계5일장 등 생활중심 현장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심재상 원장은 “유치원에서 협동유치원 교육과정운영 비용을 전액 지원함으로써 학부모들의 부담 없이 여느 큰 유치원 못지않은 실속 있고 알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함께 하는 교육과정운영으로 원아수가 적어 못했던 여러 체험 활동를 경험하게 되어 학부모의 호응도 아주 좋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인수 유치원간의 협력 교육 체제 운영으로 원아들에게는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면에서는 인적·물리적 자원의 공동 활용을 통해 효율적이고 다양한 학습활동 전개가 가능해져 소인수 유치원의 교육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