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초등학교(교장 노현석)는 올바른 먹거리 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10년도 식생활 체험교육 시범학교’ 로 선정되어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알리고, 학생들에게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식생활교육에 관한 활동의 하나로,  1, 2학년 학생들(52명)은 16일(수) 자매결연 농가인 대양면 대목리 강재성 농가를 방문해 감자 캐기 체험활동에 참여하였다

   감자의 좋은 점과 친환경적 재배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감자 잎과 줄기를 관찰하고 감자 뿌리에 달려 있는 감자를 직접 캐어 바구니에 담는 활동을 하였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감자 캐는 일에 흠뻑 젖어 마냥 즐거운 표정이었다. 직접 캔 감자를 들어 보이며 제가 캔 감자 크죠? 하며 자랑하는 아이들 얼굴에 땀과 함께 미소가 가득하였다.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감자가 우리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알게 되었으며, 음식에 대한 소중함과 농부아저씨들의 수고하는 마음까지도 헤아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감자와 친근해 짐으로써 몸에 좋은 감자를 잘 먹겠다는 다짐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