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해인초등학교(교장 김도용) 전교생 21명은 대구의 극장, 쇼핑센터, 야구경기장을 찾았다. 가야 산골에 위치하고 있는 해인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도시문화를 실제로 체험함으로써 문화지체 현상을 줄이고 도시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지고자 이번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학교에서 점심을 먹은 후 전세버스에 올라 1시간쯤을 달려 도착한 극장에서는 요즘 유행하는 3D입체영화를 감상하였고, 다양한 시설들로 이루어진 쇼핑센터의 여기저기를 둘러본 후, 푸드코트에서 저녁식사도 하였다. 그리고 프로야구 경기가 펼쳐지는 넓은 경기장에서는 수많은 관중들과 하나가 되어 큰 소리로 응원도 하면서 즐거움을 만끽하였다.

  야구경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학생들은 조금은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체험학습 중에 있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도시문화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 세상을 보는 넓어진 안목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