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합천교육청(교육장 임장섭)은 2010년 5월 14일(금) 교육청 회의실에서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연수회를 가졌다. 이날 연수회에는 합천교육청 관내 초중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예체능, 영어, 컴퓨터 등의 외부강사 외에 초등돌봄학교의 보육강사와 엄마품멘토링 담당 강사등 약 70여명이 참석하였다.

   방과후학교는 교육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하는 정규 수업 이외의 학교 교육활동 전체를 말한다. 합천교육청 관내 31개 전초중학교에서는 질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밖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으로 흡수하여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계층간 지역간 교육격차를 완화하여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구현하려는 방과후학교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하여 방과후학교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외부강사는 방과후학교에서 학교 내의 현직 교사로는 부족한 인력 및 기능을 보완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학교장과의 계약에 의해 강사로 활동하게 되며, 학생들에게 방과후학교를 통해 행복한 오후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임장섭 교육장은 “이 연수회가 외부강사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강사들이 교육 현장의 한 주체라는 자긍심을 갖고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특히 다문화가정이나 결손가정이 많은 농산어촌 지역의 힘든 아이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함께 보듬어 달라”고 강사들에게 당부하였다.

  이번 연수회를 통하여 강사들은 “학교 현장과 학생들을 더 잘 이해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필요한 한 기본적인 자질과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교육 현장의 한 주체로서 보다 적극적인 동참의지를 갖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