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초계초등 (교장 심재상)은 새로운 지역 교육 공동체를 형성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과 지역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합천군립노인요양원과 1교 1자매결연을 체결하였다. 그래서 5월 8일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5월 7일,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및 효행교육의 일환으로 5,6학년 학생 30여명, 담당교사 3명 및 교직원들과 함께 합천군립 노인요양원을 방문하였으며, 5월 초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자율적으로 2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요양하고 계시는 노인 분들이 즐겨하시는 다과와 음료를 준비하여 대접하였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자신들의 특기를 살려 방과 후에 틈틈이 연습해 온 합창, 리코더 중주, 개그, 댄스 순으로 공연을 펼쳤다. ‘어머님 은혜’로 시작하여 ‘할아버지의 시계’외 2곡을 리코더로 2중주로 연주했고, 동요 3곡, 달인 팀의 개그, ‘루팡’ 팀의 댄스, 신나는 트로트 시간 등으로 다양하게 공연을 선보였다.

  조금은 서투르고 미숙한 점이 많았지만 요양원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힘들고 지쳐있었는데 잠시나마 웃음을 머금고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요양원 관계자 분들도 학교에서 해마다 방문을 해준 감사의 뜻을 표해 주어 공연 준비를 한 아이들의 노력의 결과가 더욱 뜻 깊었다.

  초계초등학교는 이번 합천군립노인요양원 방문을 계기로 학생들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마음을 일깨우고 남을 배려하는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