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초등학교(교장 노현석) 4학년 학생들(50명)은 23일(화) 급식소에서 전통발효식품인 간장과 고추장 담기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급식소에 모여 민근숙 영양교사의 고추장과 간장을 담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리나라 전통 발효 식품인 고추장과 된장 및 간장의 좋은점을 함께 알아보았다. 급식소 뒤 마당에 놓인 장독대에서는 먼저 고추장을 장독에 담아보았으며, 간장을 만들기 위해 소금을 녹이고 장독에 메주와 소금물을 넣는 등 간장을 담는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학생들로 하여금 우리의 발효 식품인 고추장과 된장 및 간장이 몸에 좋은 건강 음식임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를 마련한 민근숙 영양교사는 “피자와 햄버거보다 된장국을 더 좋아하는 남정어린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덧붙여 “앞으로도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드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친환경 급식 우수학교의 자부심을 가지고 급식을 더욱 맛있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