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초등학교(교장 정영석)는 지난 7월 15일 부곡하와이로 수영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질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원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실시된 수영체험학습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년째 지속되고 있는 가산초등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정착되고 있다.

특히나 산촌에 살고 있는 학생들은 개인적으로도 수영장을 이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학교차원의 수영체험학습의 운영은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상에 제시되어 있는 수영활동에 대한 실습을 직접 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소 공부에 지쳐있던 학생들의 스트레스도 일소에 날려버릴 수 있는 여가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가산초등학교에 처음 발령받은 양석준(27세, 미혼) 교사는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같이 기분이 좋아진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교사들에게도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된다.’ 라며 하루 종일 학생들과 물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행동에 의해 배운다. 경험에 의해 배운다.’ 라는 존 듀이의 명언처럼 외부환경적 요소로 인해 학생들이 접하기 힘들었던 수영체험학습을 통해 오늘도 가산초등학교 학생들은 즐겁게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