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대병초등학교(교장 강호경)는 9월 19일 학교폭력추방의 날과 친구사랑주간을 맞아 다양한 친구 사랑의 날 행사를 펼쳤다. 이 날 행사는 진솔한 교우관계를 도모하고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안전하고 사랑이 가득한 학교를 만들고자 친구와 함께 웃고 즐기며 따뜻한 우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활동들로 진행되었다.

먼저 체육관(대병관)에서 실시한 학생조회에서 서로 신뢰하고 협동하는 친구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교장선생님의 훈화를 시작으로 학교폭력 추방을 위한 친구 사랑 선언식이 이어졌다. 대병초 학생들은 학생회장의 선창에 따라 친구 사랑 선언문을 낭독하고 친구들 간에 아끼고 도와주며 더불어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쉬는 시간에는 운동장에서 친구의 날 깜짝 행사로 친구와 사진찍기 이벤트가 펼쳐졌다. 대병초 학생들은 사랑하는 친구들과 운동장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놀이도 하고 재미있는 포즈도 취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그리고 교실에서는 친구 얼굴 그리기, 친구를 만화로 그리고 자랑하기, 친구에게 우정의 편지쓰기 행사가 펼쳐졌다. 친구의 얼굴을 관찰하여 그림도 그리고, 친구의 좋은 점, 잘했던 점을 칭찬하기도 하며, 사과와 화해의 편지, 우정을 다짐하는 편지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고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친구 사랑의 날 행사는 ‘폭력’이라는 단어보다는 ‘사랑’이라는 말로 이루어진 학교폭력추방 행사였다는 점에서 뜻 깊다. 대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친구를 사랑하는 학교 문화 정착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즐겁고 안전한 교육 여건 조성을 조성하고자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