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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 느낌이 드는 지난 10월 25, 27일 양일간 합천초(교장 이현석) 전교생은 해인사 및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 주행사장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25일엔 1-3학년, 27일엔 4-6학년으로 나누어 실시한 본 행사는 아이들에게 교실을 벗어나 자연을 느껴보고 우리 고장에서 실시하는 행사에 직접 참여해 봄으로써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실시되었다. 
 
대규모의 행사장 체험학습이라 출발 전 학년별로 안전교육과 규칙 및 질서를 지키는 바른 태도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출발 당일 교장선생님의 마중인사를 받으며 아이들은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해인사로 출발하였다. 전날 내린 비로 쌀쌀해진 날씨였지만 산행을 하기엔 더없이 좋았다. 많은 관광행렬과 함께 해인사로 올라가 팔만대장경판과 장경판전을 둘러 본 후 점심을 먹고 주행사장으로 내려 왔다. 
  
주 행사장엔 지식문명관, 정신문화관, 대장경 천년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주제별로 나뉘어져 있었다. 특히 장경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현한 곳과 장경판전의 신비를 보여주는 상영관에서는 학생들은 발걸음이 오래도록 머물렀다.
 
이 날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볼거리는 많은데 시간이 없어서 다 보지 못하고 가는 것이 무척 아쉽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꼭 오고 싶다. 이런 문화재가 우리 지역에 있다는 사실이 무척 자랑스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