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호 교육감 합천교육청 방문

  권정호 교육감은 9일 경남교육정책 설명 및 합천교육 현안을 협의하고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합천교육청을 방문했다.

  먼저 합천군청과 합천군의회를 방문한 권 교육감은 경남교육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국 최초 무상급식 지원,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등 합천군의 전폭적인 협조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줄 것과 교육현안에 대하여 논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합천교육청 3층 협의회장에서 교육위원, 도의원, 학교운영위윈회 합천군협의회장, 장애인부모회장,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장, 도서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교육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권 교육감은 학생이 행복한 교육을 위해서는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교육이 우선이라 지적하고 제를 모르고 어떻게 학생들에게 충효사상만을 가르치려 하느냐며, 앞으로 효제사상을 바탕으로 한 덕성교육과 언어순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시대적 변화에 따라 컴퓨터 문화와 핸드폰의 문자 문화가 발달하면서 학생들의 은어 사용 및 비속어 사용이 늘어가면서 한글의 중요성이 무너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하고 외래용어와 비속어 등의 사용을 교육의 최고 기관부터 바로 잡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경남의 교육관련 기관들의 공문서를 비롯해 각 학교에 이르기까지 외래어 사용을 자재하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권 교육감은 업무협의회를 마친 후 관내 초, 중,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현장교육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