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책초등학교(교장 김남조)는 초임 교직원 8명의 부모님께 학교장의 감사 인사 편지와 함께 고도원 작가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란 책을 선물하였다. 이는 부모님께 축하와 훌륭한 인재로 키워 본교에서 함께 근무할 수 있는 인연에 고마움을 전하고 경남교육청의 도민과 함께하는 책읽기 동참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하였다.
  
  유달리 초임과 생활근거지에서 먼 교직원들이 많지만 내가 근무하는 곳을 내 삶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근무할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를 만들려는 노력에 새내기들은 학교장과 선배 교직원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에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다.
  
  편지와 책 선물을 받으신 이영희 교사의 어머니(송정순 님)께서는 “멀리 있어 찾아가지도 못하고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교장선생님께서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자식을 걱정하고 헤아려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시간이 되면 꼭 쌍책초등학교를 방문하고 싶습니다‘는 말씀을 전하셨다.

  이번 행사는 낯선 곳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신규 교직원에게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또한 이와 같은 행사가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삶의 본보기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각박하고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작은 인연도 소중히 여기는 학교장의 배려와 함께 경남교육의 중요시책인 책 읽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석이조의 행사였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