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초(교장 이현석) 다문화 가정 어린이 11명은 지난 10월 4일(화) 대구 허브힐즈로 숲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 체험학습은 자연 속에서 오감을 이용하는 놀이와 체험을 통하여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겍 창의적이고 풍부한 감성을 길러줌은 물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실시한 행사였다.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체험한 곳은 에코 어드벤쳐에서의 경험이었다, 숲속에서 나무와 나무 사이를 와이어 목재구조물, 로프로 구성된 시설물과 연결하여 땅을 밟지 않고 공중에서 나무와 나무 사이로 이동하면서 모험심을 기르는 재미있는 놀이체험이었다. 이어서 이동한 곳은 진한 허브향기와 천연성분을 그대로 담아 아이들이 원하는 모양으로 제작하는 허브비누 만들기 를 한 다음 놀이기구 타기 순으로 체험을 하였다.  

나우준, 나우미 자매는 “이 체험학습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비슷한 환경의 많은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무척 기억에 남고 쪼물락 비누 만들기 체험학습으로 평소 부모님께는 돈으로 사서 드린 선물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직접 내 손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비누공예를 드린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인다"고 만족감을 표현 하였다

이현석 교장은 “본교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와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귀가 길, 아이들의 발그레한 얼굴에 웃음이 가시지 않아 소중한 시간임을 짐작할 수 있었고 여린 손마다 예쁜 허브화분을 선물로 받아 귀한 추억을 담아 돌아가는 모습에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미래가 밝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