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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덕곡초등학교(교장 민수현)는 지난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삼천포 종합운동장에서 실시된 제35회 교육감배 교육지원청대항 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하여 눈부신 쾌거를 거두었다.

 

이 대회는 경남18개 시․군교육청대항 대회로 각 교육지원청의 우수육상선수가 선발되어 순위를 겨루는 방식으로 선수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 있고, 인적자원이 풍부한 도시 교육지원청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대회이다.

 

본교에서는 2명의 6학년 학생(임윤섭, 박천길)이 교육지원청대표로 참가하여 순위권에 3회나 이름을 올리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임윤섭 학생은 800m 종목에 첫 출전과 동시에 1위를 달성하였고, 박천길 학생도 100m, 200m 종목에서  3위와 5위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욱이 놀라운 사실은 두 학생이 소속되어 있는 학교는 현재 경남의 초등학교 중에서 전교생 6명의 최소규모 학교라는 사실이다. 2012년에는 박천길 학생이 경남을 대표하여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본교의 체육담당교사와 함께 매일 지속적인 체육활동 및 체력단련을 통하여 체육에 흥미를 느끼고 있으며, 학교 오는 것이 행복하다고 한다.

 

한편 덕곡초등학교는 육상뿐만 아니라 탁구 및 풋살 등의 적은 인원으로 할 수 있는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빠짐없이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운동하는 학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