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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초계면에 거주하는 이상조씨(61세, 사진)가 지난달 19일 한국해양대학   교 관리기술대학원 해양스포츠 과학학과 석사학위증을 받았다.

 

이상조씨는 학창시절 축구경기 중 오른쪽 안구 망막 파열로 인해 한쪽 눈을 실명하여 시각장애인이 되었으나 좌절하지 않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장애를 극복하여 동아대 체육학과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였다.

 

생활 체육(축구) 지도자 3급 자격증과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2년 전 합천에 귀농하여 합천 미래농업대학을 수료하기도 했다.

 

현재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시각장애인 경로당 안마사 파견사업에 참여, 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안마 지압 및 말벗을 해드리는 등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이상조씨는 평소 근면 성실한 생활로 농사와 안마 지압파견사업을 하고 있으며, 책을 놓지 않고 공부하여 회갑년에 석사학위를 받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