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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42일간 753명의 참여로 달성한 기록

- 한 명당 108배 릴레이로 팔만대장경판 수와 같은 81,258배 달성

 

고려대장경 간행 천년을 기념해 42일 동안 총 753명이 108배를 릴레이로 진행해 팔만대장경의 총 경판수와 동일한 81,258배를 완성하는 한국기네스 도전이 도전 시작 42일만에 기록을 달성했다.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불교의 대표적 수행법 중 하나인 108배로 한국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108배 릴레이 기네스 도전’ 행사가 11월 4일 한국기네스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3일 대장경천년축전 개막과 함께 시작한 108배 기네스 도전 행사는 108배를 통해 몸을 낮추고 겸손한 자세를 갖추어 자존심, 이기심, 선입견, 고정관념 등을 마음에서 비우고 집착과 욕심을 내려놓는 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장경축전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753명의 신청자들이 신청하고 행사에 참여했다.

 

11월 4일 오후 3시 40분에 108배를 시작해 42배째에서 한국 기네스 기록의 당사자가 된 서영향 씨(경남 합천군)는 “평소 108배를 하며 심신의 건강을 단련하고 있다. 이렇게 큰 축전의 기념비적인 행사에 나의 이름을 걸고 108배를 하게 되어 기쁘다. 세계 기네스에서도 좋은 결과를 받아 오래 남을 기록이 된다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81,258배의 한국 기네스 기록은 축전 마지막 날인 11월 6일 폐막식에서 한국 기네스 인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108배 기록은 ‘세계 기네스 기록’에도 도전하기 위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11월 6일 폐막을 앞둔 대장경천년축전은 폐막일 전에 축전을 관람하려는 막바지 관람객들과 가야산 단풍 여행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