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대병면 성리1구에 최신식 장비를 갖춘 벌꿀저온농축장이 들어섰다.

합천호농협(조합장 문외환)과 대병양봉작목반(반장 이만우)은 5일 하창환군수, 문준희 도의원, 이용균 군의원, 정종석군의원, 하경수 농협군지부장, 양봉인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병면 성리에 총면적 374㎡ 규모로 지은 ‘합천호농협벌꿀저온농축장’ 준공식을 가졌다.

군비 1억원을 포함해 모두 1억3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벌꿀저온농축장에는 저온농축기, 예열저장탱크, 농축탱크, 화분반죽처리시설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 130여 농가가 생산한 꿀은 그동안 벌꿀채밀시 수분이 많아 발효와 미생물의 증식으로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점, 화분반죽시설이 없어 타 지역 양봉원에서 화분을 반죽해야 했던 불편을 덜고, 경영비를 절감하여 농가소득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 하창환 군수는 장기적으로 우리 양봉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다양한 밀원기반 확보 및 기능성꿀의 생산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