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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청덕면(면장 조수일) 우곡마을에는 약 한달 전부터 어르신들을 상대로 무료 재능기부 문해교실을 매주 화요일 진행하고 있다.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사람은 전직 교사로 재직하다 퇴직과 함께 청덕면으로 귀촌한 위연 씨이다. 현재 청덕면의 각종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발전에 동참하고 있는 중이다.


글을 배우고 있는 어르신들은 “어린 시절 글을 배우지 못해 마음의 한으로 남아있던 학창시절을 새롭게 경험하는 것 같아 정말 좋고, 귀촌자가 마을의 일부가 되어어르신들께 무엇이든 도움이 되려고 하는 노력에 참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최근 들어 귀촌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일부 마을에서는 기존주민들과 잘 융합되지 못해 불협화음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청덕면 우곡마을은 무료 재능기부를 통해 그 간극을 좁히고 마을주민 전체가 융합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타 지역마을의 귀감이 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