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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율곡면 영전2구 마을회관은 매주 2번씩 시끌벅적하다.


행복학습센터 건강요리교실이 열리기 때문이다.


건강요리교실 수업이 있는 날은 동네잔치를 하듯 마을 어르신들이 모인다.


마을 주변의 나물, 약초 등의 바른 효능을 알고, 주위의 구하기 쉬운 재료로 당뇨, 혈압 등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는 요리를 배우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요리교실은 마을주민들이 여주, 우엉, 오이, 더덕, 호박, 견과류 등으로 여주볶음, 견과류두부쌈장, 호박오이만두, 돼지감자들깨국 등 요리를 함께 만들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좋은 학습과 소통의 장이 되었다.


행복학습센터는 합천군에서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 중 하나로 합천군 관내 7개소에서 다양한 수업이 운영되고 있다.


학습매니저인 박영선 매니저는 수업준비로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요리강사님이 요리를 정말 잘 가르쳐 주신다. 할머니들도 요리를 배워 며느리에게 알려줘야겠다며 좋아하신다.”며 후담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