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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대양면에서 오리백숙과 함께 공연 선보여…


「행복 실은 샛별공연단(단장 지복근)」은 21일 합천군 대양면 복지회관 강당에서 관내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12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입과 눈과 몸이 즐거운, 작지만 특별한 공연을 선보였다.


샛별공연단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오리백숙을 점심 식사로 대접하였고, 이어서 다양한 공연 무대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공연단이 정성스레 준비한 민속춤, 연극, 스포츠댄스, 색소폰 연주, 시낭송, 품바 등의 공연을 보며 서로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대양면 생활개선회(회장 허영옥) 회원들이 나서서 오리백숙 준비를 도왔다. 뿐만 아니라 오전에는 합천읍 소재 샛별 이발관(대표 박정호)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 이․미용 봉사를 했다.


「행복 실은 샛별공연단」은 평소 소외감을 느끼며 외로운 노후를 살아가는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하여 단원들이 지닌 예술재능을 선보이며 문화․예술로 치유의 선행을 베풀고자 찾아가는 봉사공연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복근 단장(60세, 대양면 정양 거주)은 댄스스포츠 분야의 전문가로서 제자인 김갑임 씨(55세, 합천읍 거주) 외 다양한 각 분야의 전문가와 팀을 이뤄 본 공연단을 구성하였으며, 여러 마을에서 수차례 무료 봉사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근래에는 지난 6일 대양면 무곡경로당에서 8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흥겨운 공연을 펼쳐 큰 호응 속에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