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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의 화합과 지역 회생을 위한 근간 마련


합천군 쌍책면(면장 김학중)에서는 15일 오전 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유영수 권역사업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면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쌍책권역 종합정비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쌍책권역 종합정비사업은,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으로 지난 2012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함께 추진하던 목재문화체험관이 다른 곳으로 이전되는 등 연계사업이 변경됨으로 인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가 몇 차례 변경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추진위원회와 지역민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4년 여 만에 착공보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50억원(국도비 33억, 군비 17억)이 투입되는 본 사업은 지역민의 화합과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회생의 근간이 되는 실내체육관, 커뮤니티센터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향후 이러한 시설들을 지역민 스스로가 운영할 수 있는 역량강화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고회에서 김학중 면장은 “지금까지 우리 쌍책면은 문화복지시설이 부족해서 지역민이 충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부족했지만,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이러한 문제점들은 모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그러나, 행정의 지원은 분명한 한계점이 있으므로 이러한 시설들을 지역민 스스로가 어떻게 활용하고 운용하느냐에 따라서 우리면 발전의 성패가 좌우될 것이다.”라고 지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유영수 추진위원장은 그간 많은 도움을 준 하창환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지금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을 지역민이 다함께 단합해서 헤쳐 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본 사업이 최상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모든 면민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