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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야로면 야로고등학교(교장 최재만)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12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야로시장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로고 문화공동체, 학교 밖을 나가다.’라는 주제로 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최하는 「야로장날 마을축제」를 열었다.


마을축제를 위해 야로면(면장 하규하)은 세트장 및 무대를 설치했고, 파출소는 주민안전을 위해 경찰을 배치했으며,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에서는 기념품 및 음료를 제공했다. 또한 학부모회에서는 떡 등 간식을 배부하는 등 기관 및 단체, 지역주민들 모두 힘을 보태 학생자치로 시행하는 첫 축제에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축제는 야로고등학교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3학년 배진경)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밴드부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등 가요, 지예은 학생의 바이올린 연주곡 ‘내 나이가 어때서’ 외 1곡 등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반전소묘, 머그토이, 컴퓨터그래픽, 자동차 및 주택모형, 마을생태지도 전시, 페이트페인팅, 예쁜손 네일아트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계획부터 진행까지 기획, 준비, 섭외, 홍보 등 전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 추진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음악, 미술 등 예능분야 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 축제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개최하여 야로시장 활성화와 문화의 공공성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높여 지역발전과 문화교류에 이바지하고자 하였다.


한편, 야로고등학교는 행복학교 2기에 선정되어 2015년에는 ‘행복맞이 학교’로 추진되다가 2016년 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 중이다.


야로고등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는 배움 중심의 교육과정과 학급주제별 통합교육과정 운영, 학습주제관련 현장중심의 다양한 생태학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관리자와 교사, 교사와 학부모,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을 강화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민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이제 스스로의 꿈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