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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책면은 지난 24일 쌍책면복지회관에서 김학중 쌍책면장, 박중무 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동료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년퇴임 송별식을 가졌다.


정태섭 부면장은 1976년 가야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덕곡, 대양, 초계부면장을 거쳐 40여년 간 공직생활의 마지막을 고향인 쌍책면사무소 부면장으로 정년퇴임하게 되었다.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행정자치부장관, 농림식품부장관, 군수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안상숙 여사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었으며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이날 김학중 쌍책면장은 축사를 통해 “쌍책면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시고 우리 곁을 떠나시는 정태섭 부면장에 대해 전 면민과 함께 축하를 드리고, 한편으로 섭섭하다고 전하며, 공직을 떠난 후에도 변함없이 합천군과 쌍책면의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태섭 부면장은 송별사를 통해 “공직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2012년 제16호 태풍 “산바”로 인한 쌍책면 상신제 제방 붕괴로 농경지가 침수되어 주민들이 피해를 봤을 때가 가장 가슴이 아팠으며, 이후 재해복구 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서 공직생활의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퇴직한 이후에도 군정과 면정발전을 위하여 미력한 힘이지만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참석한 동료주민과 주민들이 끝 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축하와 석별을 정을 나누는 훈훈한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