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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초계향교(전교 김태묵)에서는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을 위해 10일 초계초등학교 단봉관에서 하창환 군수, 허홍구 군의회의장, 문준희 도의원, 강양향교 이우열 전교, 합천향교 박원규 전교, 삼가향교 류광현 전교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 행사를 가졌다.

 

기로연 행사는 조선시대부터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경로 효친사상을 고취시킨다는 의미에서 국가에서 봄,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베푸는 잔치로 의식행사가 끝나면 풍악을 울리고 잔을 권하여 모두가 취한 뒤에 파하였고, 태조, 숙종, 영조와 같은 나이 많은 왕들은 직접 이 잔치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우리 고유의 오랜 전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