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장터 3․1만세운동 기념사업회(회장 김정룡)는 23일 11시 삼가장터 3․1만세운동 기념탑 광장에서 박우근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김정룡 기념사업회장, 김한희 진주보훈지청장, 허종홍 군의원, 박홍제 삼가면장 및 면단위기관단체장, 독립유공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가장터 3․1만세운동 92주년 기념추모제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는 순국선열들의 위업과 삼가장터 3․1만세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면민들의 애향심 고취와 선열들의 위대한 정신을 기념․추모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념추모제를 가지게 되었다.

행사진행은 국민의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헌화,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삼가장터 3․1만세운동은 92년전 당시 삼가장날이었던 1919년 3월 23일  지역유림들의 주도하에 3만여명이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여 국권회복을 위해 일제의 총칼에 맞서 불굴의 용기로 항거하는 과정에서 40여명이 순국하고 50여 명이 옥고를 치렀으며, 15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격렬하게 대규모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자랑스런 고장이었다.

이날 삼가장터 3․1만세운동 기념사업회 김정룡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서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수많은 우리 선열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삼가장터 3․1만세운동 정신을 계승하여 삼가 사랑운동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