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소방서 묘산면 의용(여성)소방대(대장:조성래,이말순)는 민족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24일 오후 2시부터 묘산면 21개 마을회관 및 소방차량 통행 불가지역 내 주택을 50곳을 방문하여 소화기를 기증, 따듯한 온기를 나누었다.

   이번 소화기 기증은 한파가 계속되는 올 겨울 주택화재가 빈번해짐에 따라 소방차 출동시간이 10분 이상 되는 지역의 초기화재진압을 위하여 묘산면 의용소방대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아 기증용 소화기를 마련하였다.

  이날 참석한 20여명의 묘산면 의용소방대원들은 소화기 기증과 더불어 소화기 사용법 및 유사시 대피요령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여 노인들의 안전의식을 고취 시켰을 뿐 아니라 독거노인 세대 등을 방문하여 빨래, 명절맞이 대청소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조성래 묘산면의용소방대장은 인터뷰를 통해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소방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산림인접 마을 등에 기증하고 있으나, 필요수량에 비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며“어려운 이웃들의 안전을 위해 기관ㆍ단체와 군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소외계층을 찾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여 군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