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소방서 대양면 의용(여성)소방대(대장:추쌍식,백옥자)는  23일 대양면 소재 축사 등에 ABC분말소화기 70대를 기증하였다.

▶ 이번 소화기 기증은 구제역의 확산으로 기르고 있는 가축을 지키기 위하여 안간힘을 쓰고 있는 축산농가에 화재로 인한 또 다른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대양면 의용소방대 대원들이 뜻을 모으면서 시작되었다.

▶ 이날 오전10시 추쌍식 대양면의용(여성)소방대장을 비롯한 대원 20여명은 대양면사무소에서 축사관계자들에게 소화기를 전달하고 사용요령을 설명하는 한편, 경로당과 소방차량 통행이 불가한 고지대 사찰, 교회 등을 순회하며 선물로 마련한 소화기를 전하고 소방안전점검을 통한 불안전 요소를 제거 하였을 뿐 아니라 소화기 사용법 등 초기화재 대응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 특히 이번 행사는 소방차량 출동이 여의치 않는 산림과 인접한 지역의 사찰, 교회 등에 소화기를 기증하여 화재발생 초기에 스스로 대응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함으로써 유사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된데 의의가 있다.

▶ 추쌍식 대양면 의용소방대장은 인터뷰를 통해 “구제역 여파로 모두들 어려움이 많은데 이럴 때 일수록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위기극복에 총력을 기울여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며“이번 소화기 기증행사가 화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됨은 물론 무리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풍토 조성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