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복수초, 갯버들 개화 등 20여 일 이른 봄소식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경출)는 경남 합천 가야산에 ‘봄의 전령사’라고 불리는 복수초가 20여 일 일찍 개화하는 등 평년 보다 이른 봄소식을 알렸다.
복수초(福壽草)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선정한 ‘계절 알리미 생물종’ 중 하나로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이라고도 불리며, ‘복(福)과 장수(長壽)’, ‘부유와 행복’을 상징한다.
올해는 평년보다 겨울 기온이 올라가면서 봄꽃의 개화시기가 앞당겨져 이달 말부터는 생강나무꽃, 개암나무꽃 등 다른 대표적인 봄꽃도 관찰 가능할 전망이다.
이희석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만물이 생동하는 봄기운을 만끽하길 바라며 야생생물 보호를 위하여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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